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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맥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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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데이브 맥널리는 1942년 몬태나주 빌링스에서 태어난 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투수이다. 1960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계약한 후 마이너 리그를 거쳐 1962년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다. 오리올스에서 13시즌을 뛰며 1966년 월드 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1968년에는 재기상을 수상했다. 1970년 월드 시리즈에서 만루 홈런을 기록했으며, 1975년 몬트리올 엑스포스에서 은퇴했다. 또한, 메이저 리그의 보류 조항 폐지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볼티모어 오리올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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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맥널리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선수명데이브 맥널리
원어명Dave McNally
1966년의 데이브 맥널리
1966년의 모습
본명David Arthur McNally
국적미국
출생일1942년 10월 31일
출신지미국 몬태나주 빌링스
사망일2002년 12월 1일
사망지미국 몬태나주 빌링스
신장180
체중83
투구좌
타석우
수비 위치투수
프로 입단 연도1960년
첫 출장MLB / 1962년 9월 26일
메모리얼 스타디움
BAL 대 KC 전
마지막 경기MLB / 1975년 6월 8일
제리 파크 스타디움
MTL 대 SD 전
수상
획득 타이틀3× 올스타 (1969, 1970, 1972)
2× 월드 시리즈 우승 (1966, 1970)
AL 다승 1위 (1970)
볼티모어 오리올스 명예의 전당 헌액
경력
선수 경력볼티모어 오리올스 (1962~1974)
몬트리올 엑스포스 (1975)

2. 어린 시절

데이브 맥널리는 1942년 10월 31일 미국 몬태나주 빌링스에서 태어났다. 맥널리가 3살이 되기 전 아버지 제임스는 오키나와 전투에서 사망했다.[1] 남편을 잃은 베치는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복지 시설에서 일했다. 데이브는 네 명의 자녀 중 막내였고, 빌링스 센트럴 가톨릭 고등학교를 다녔다. 하지만 학교에는 야구팀이 없었고 맥널리는 청소년기에 미국 재향 군인회 야구팀이었던 빌링스 로열스에서 야구를 했다. 맥널리가 빌링스 로열스에서 뛸 당시 팀은 14회 연속 주 대회에서 우승했고, 재향 군인회 월드 시리즈에도 두 차례 출전했다. 1960년, 맥널리는 투수로 18승 1패의 성적을 거뒀다.[1]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그를 영입하고자 했고, 맥널리는 18세 생일이 되기 한 달 전인 1960년 9월에 볼티모어와 계약을 맺었다. 맥널리는 나중에 오리올스가 얼마나 많은 어린 투수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는지 알았다면 다저스와 계약했을 것이라고 웃으며 이야기했다.[1] 맥널리와 계약한 스카우트 짐 루소는 짐 파머와 부그 파월과도 성공적으로 계약을 맺었다.[2]

3. 마이너 리그 경력

오리올스 구단 측은 1960년 9월 맥널리를 교육 리그로 보냈고, 다음 해에는 클래스 AA 텍사스 리그의 빅토리아 로즈버즈로 보냈다. 맥널리는 그곳에서 4차례 선발 등판해 평균자책점 6.16에 3패만을 기록하며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었고, 구단 측은 그를 다시 클래스 B 일리노이 인디애나 아이오와 리그의 폭스시티스 폭시스로 다시 내려보냈다. 맥널리는 그곳에서 25경기에서 8승 10패로 여전히 승보다 패가 많았지만 평균자책점은 4.18로 나아진 성적을 기록했다.[1]

1962년 클래스 A 이스턴 리그의 엘마이라 파이오니어스에서 뛴 맥널리는 그해 소속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였다.[1] 그는 16승을 거둔 폴 자이츠에 이어 윌버 우드와 소니 시버트와 함께 15승으로 다승 부문 공동 2위에 올랐으며, 234탈삼진을 거둔 밥 헤프너의 뒤를 이어 195탈삼진으로 이 부문 리그 2위, 196이닝 투구로 존 프레겐저와 함께 리그 공동 8위, 스티브 댈코우스키의 6완봉, 리처드 슬롬코스키의 5완봉에 이어 4완봉으로 이 부문 빌 핸즈와 프레겐저와 함께 리그 공동 3위에 올랐다. 평균자책점은 3.08을 기록했다.[3]

4. 메이저 리그 경력

맥널리는 1962년 9월 26일 캔자스시티 애슬레틱스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9이닝 2피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메이저 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1][4] 1963년 좌완 불펜 투수로 시작했지만, 선발 투수 부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시즌 종료 때까지 선발로 활약했다. 1964년에는 대부분 선발로 기용되었으며, 3번의 완봉승으로 아메리칸 리그 공동 9위에 올랐다.[16] 1965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투구 버릇을 교정하고, 금연과 체중 증가로 성적을 향상시켰다.

1966년, 맥널리는 팀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하며,[1] 1966년 월드 시리즈 4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4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팀의 첫 월드 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24] 1967년 팔꿈치 부상을 겪었지만,[56] 1968년 복귀하여 22승,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하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했다.[1]

1969년부터 1971년까지 3년 연속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다. 1969년 시즌 초반 15연승을 포함해 20승을 거두었고,[39]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2차전에서 11이닝 무실점 완봉승으로 메이저 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장 이닝 완봉 기록을 세웠다.[44][45] 1970년에는 24승으로 아메리칸 리그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했고,[57] 1970년 월드 시리즈 3차전에서는 투수 최초로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1][45] 1971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 투수 4명(팻 돕슨, 맥널리, 짐 파머, 마이크 쿠에야)이 20승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113]

1972년, 맥널리는 105000USD의 연봉을 받으며 팀 내 최고 연봉 선수 중 한 명이 되었지만,[73] 팀 타선의 저조한 득점 지원으로 13승 17패를 기록했다.[1][97] 1973년과 1974년에도 꾸준히 활약했지만, 1974년 시즌 후 새로운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트레이드를 요청했다.[106]

1974년 12월 4일, 맥널리는 몬트리올 엑스포스로 트레이드되었다.[98] 1975년 시즌을 몬트리올에서 보낸 후, 1975년 6월에 은퇴를 선언했다.[103]

4. 1. 볼티모어 오리올스 (1962~74)

데이브 맥널리는 1962년 9월 26일 캔자스시티 애슬레틱스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9이닝 2피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메이저 리그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1][4] 1963년에는 좌완 불펜 투수로 시작했지만, 선발 투수의 부상으로 기회를 얻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 시즌 종료 때까지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1964년에는 대부분 선발로 기용되었으며, 3번의 완봉승을 기록하며 아메리칸 리그 공동 9위에 올랐다.[16] 1965년에는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투구 버릇을 교정하고, 금연과 체중 증가로 성적 향상을 이루어냈다.

1966년, 맥널리는 팀에서 가장 꾸준한 선발투수로 활약하며,[1] 1966년 월드 시리즈 4차전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상대로 4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팀의 첫 월드 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24] 1967년에는 팔꿈치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56] 1968년 복귀하여 22승과 평균자책점 1.95를 기록하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했다.[1]

1969년부터 1971년까지 맥널리는 3년 연속 월드 시리즈에 진출했다. 1969년에는 시즌 초반 15연승을 포함해 20승을 거두었고,[39]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2차전에서는 11이닝 무실점 완봉승으로 메이저 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장 이닝 완봉 기록을 세웠다.[44][45] 1970년에는 24승으로 아메리칸 리그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했고,[57] 1970년 월드 시리즈 3차전에서는 투수 최초로 만루 홈런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1][45] 1971년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 투수 4명(팻 돕슨, 맥널리, 파머, 쿠엘라)이 20승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세웠다.[113]

1972년, 맥널리는 105000USD의 연봉을 받으며 팀 내 최고 연봉 선수 중 한 명이 되었지만,[73] 팀 타선의 저조한 득점 지원으로 13승 17패를 기록했다.[1][97] 1973년과 1974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쳤지만, 1974년 시즌 후 새로운 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며 트레이드를 요청했다.[106]

4. 1. 1. 메이저 리그에 안착하다 (1962~65)

1962년 엘마이라에서 시즌을 보낸 후, 그해 9월 메이저 리그로 콜업되어 한 차례 선발 등판 기회를 얻었다. 9월 26일 캔자스시티 애슬레틱스와의 더블헤더 첫 경기에 나섰는데, 맥널리는 "무서워 죽을 지경"이라고 말했지만, 9이닝 동안 2피안타 완봉승을 따냈다.[1][4]

1963년 시즌 시작 전 인터뷰에서 빌리 히치콕 볼티모어 감독은 맥널리를 팀 투수진에 "필요한 다른 어떤 것이든" 제공해줄 수 있는 유망주 중 한 명이라고 언급했다.[5] 댈코우스키의 부상으로 맥널리는 좌완 구원 투수로 팀에 합류했다. 불펜에서의 첫 등판 이후 척 에스트라다의 부상으로 4월 20일 대체 선발로 나선 맥널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상대로 7–1 완투승을 거뒀다.[1] 시즌 첫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승리했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 각각 7실점과 5실점을 기록한 뒤 다시 불펜으로 돌아갔다. 에스트라다는 6월 8일에 팔꿈치에 외골증과 석회질이 발견되어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6] 6월 12일에 맥널리가 그를 대신해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되어 시즌 종료 때까지 선발 투수로 기용되었다.[7] 6월 12일 경기에서 맥널리는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7⅓이닝 동안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후속 투수의 실점으로 3–2 패배를 기록하며 노 디시전 경기가 되었다.[8] 8월 22일에는 캘리포니아 에인절스를 상대로 8탈삼진 1실점하며 5–1 완투승을 거뒀다.[9] 맥널리의 루키 시즌 성적은 29경기(20선발)에서 125⅔이닝 동안 7승 8패, 평균자책점 4.58, 78탈삼진, 55볼넷, 133피안타였다.[97] 1963년 시즌이 끝난 겨울, 맥널리는 푸에르토리코에서 야구를 하며 투구 실력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10]

1964년 시즌 맥널리는 대부분 선발로 기용되었다.[13] 5월 12일에는 워싱턴 세너터스를 상대로 2안타만을 허용하며 5–0 완봉승을 거뒀다.[11] 6월 2일에는 캔자스시티를 상대로 4–0 완봉승을 기록했다.[12] 8월 15일까지 22경기(21선발)에서 7승 10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으며, 이후에는 2경기 선발 등판을 제외하고 구원 투수로만 기용되었다.[13] 9월 7일 캔자스시티와의 더블헤더 두 번째 경기에서는 선발 등판했지만, 첫 네 타자 모두에게 출루와 득점을 허용한 뒤 강판되어 팀의 6–1 패배를 막지 못했고, 이 경기는 맥널리가 선발 등판한 경기 중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한 경기 중 하나였다.[14] 10월 1일에는 세너터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7회 돈 록에게 2루타를 허용하기 전까지 노히터를 기록했으며, 완봉승을 거뒀다.[15] 이해 30경기(23선발)에서 159⅓이닝 동안 9승 11패, 평균자책점 3.67, 88탈삼진, 51볼넷, 157피안타를 기록했으며,[97] 3완봉으로 다른 네 명의 투수와 함께 이 부문 아메리칸 리그 9위에 올랐다.[16]

1965년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오리올스 구단은 맥널리가 투구를 할 때 상대 타자에게 자신의 버릇이 노출되고 있음을 알아챘고, 맥널리는 시즌 시작 전에 이를 수정했다.[17] 시즌에는 종종 구원으로 등판하기도 했지만, 주로 팀의 5선발을 맡았다.[1] 5월 말까지 4.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더 나은 투구를 보여주었다.[1] 시즌 중에 금연하고 9kg 정도 체중이 늘면서 성적 향상에 영향을 끼쳤지만, 시즌 후 다시 흡연을 시작했다.[1] 그해 8월 4일 에인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8–0 완봉승을 거뒀다.[18] 같은 해 10월 1일에는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한 더블헤더 1차전에서 2피안타 2–0 완봉승을 거뒀는데, 이는 2년 연속 같은 날짜에 거둔 완봉승이었다.[1][19] 이해 11승 6패로 데뷔 첫 10승 시즌을 보냈으며, 35경기(29선발)에서 198⅔이닝 동안 2.85의 평균자책점, 116탈삼진, 73볼넷, 163피안타를 기록했다.[97]

4. 1. 2. 월드 시리즈 우승, 부상, 그리고 복귀 (1966~68)

1966년 4월 16일, 시즌 첫 등판에서 맥널리는 양키스를 상대로 이닝 동안 2실점하며 팀의 7-2 승리에 기여했다.[20] 7월까지 10승 3패를 기록했지만, 남은 두 달 동안 3승 3패에 그쳤다.[22] 미국야구연구협회의 마크 아머는 맥널리를 1966년 "팀에서 가장 꾸준한 선발투수"로 꼽았다.[1] 맥널리는 이 시즌 34경기(33선발)에서 213이닝 동안 13승 6패, 평균자책점 3.17, 158탈삼진, 64볼넷, 212피안타를 기록했다.[97]

맥널리의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절 홈구장이었던 메모리얼 스타디움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966년 아메리칸 리그 페넌트 우승을 차지했고, 1966년 월드 시리즈에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맞붙었다. 4차전에서 맥널리는 돈 드라이즈데일과 선발 맞대결을 펼쳐 4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볼티모어는 시리즈 전적 4승 무패로 구단 역사상 첫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24]

1967년, 맥널리는 개막전 선발투수로 등판했다.[27] 하지만 6월에 팔꿈치에서 석회질이 발견되어 체액을 빼내고 코르티손을 주사하는 치료를 받았다.[56] 부상 여파로 인해 24경기(22선발)에서 119이닝 동안 7승 7패, 평균자책점 4.54를 기록했다.[97]

1968년 4월 17일, 맥널리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1실점 완투승을 거두며 부상에서 복귀를 알렸다.[31] 7월 11일, 얼 위버 감독 부임 후 첫 경기에서 세너터스를 상대로 2피안타 완봉승을 기록하며 12연승(노 디시전 포함)을 시작했다.[1][32] 9월 28일,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2실점(무자책) 완투승을 거두며 데뷔 첫 20승 고지에 올랐다.[34] 그해 22승을 올리며 데니 맥레인(31승)에 이어 다승 부문 AL 2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 1.95로 루이스 타이언트(1.60) 등에 이어 이 부문 AL 3위를 기록했다.[35] 또한 WHIP(이닝당 안타 및 볼넷 허용률) 0.842로 이 부문 AL 1위에 올랐다.[35][36] 성공적인 복귀로 맥널리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했으며, 아메리칸 리그 MVP 투표에서 5위에 올랐고 팀 내 MVP에 선정되었다.[1]

4. 1. 3. 3년 연속 월드 시리즈 진출 (1969~71)

맥널리는 1968년 마지막 두 경기를 연승으로 마무리한 뒤, 1969년 시즌 초반 15승 무패를 기록했다. 8월 3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리치 리즈에게 만루 홈런을 맞고 첫 패배를 당했으며,[37][38] 시즌 최종 성적은 20승 7패였다.[97] 지난 시즌을 포함해 17연승을 기록하며 당시 아메리칸 리그 기록을 세웠고,[113] 시즌 개막 후 15연승은 아메리칸 리그 최다 연승 타이 기록이었다.[39] 4월 12일에는 세너터스를 상대로 4안타 9–0 완봉승을 거뒀고,[40] 5월 15일에는 9회 1아웃까지 노히터 경기를 펼치다 세사르 토바르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로드 커류를 병살로 잡아내며 완봉승을 따냈다.[1][41] 6월 15일과 19일에는 두 경기 연속 완봉승을 기록했다.[42] 이러한 활약으로 데뷔 첫 올스타에 선정되었다.[97] 시즌 막판 5승 7패로 부진했지만, 소속팀 볼티모어는 아메리칸 리그 동부에서 우승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1][42]

맥널리는 20승으로 멜 스토틀마이어, 데이브 보스웰과 함께 아메리칸 리그(AL) 다승 3위, 4완봉으로 AL 4위, 166탈삼진으로 AL 9위, 40경기 선발 출전으로 AL 2위를 기록했다.[43] 시즌 후 아메리칸 리그 MVP 투표 13위, 사이 영 상 투표 4위에 올랐다.[97]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 2차전에서 맥널리는 11이닝 무실점 완봉승을 거두며 메이저 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장 이닝 완봉 기록을 세웠다.[44][45] MLB.com의 윌 리치는 이 경기를 오리올스 구단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했던 포스트시즌 경기로 평가했다.[46] 1969년 월드 시리즈 2차전에서는 9회 2아웃에서 3안타를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고, 팀은 패배했다.[47] 5차전에서는 제리 쿠스먼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쳤지만, 팀은 패배하며 월드 시리즈 우승을 놓쳤다.[48]

1970년 6월 9일, 맥널리는 톰 머피를 상대로 홈런을 쳤지만 팀은 패배했다.[49] 6월 21일에는 워싱턴을 상대로 승리하며 통산 100승을 달성했다.[50]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었고,[51] 7월 26일부터 8월 29일까지 9연승을 기록했다.[52] 8월 21일에는 에인절스를 상대로 완봉승,[53] 8월 25일에는 애슬레틱스를 상대로 완투승을 거두며 시즌 20승을 달성했다.[54] 8월 29일에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완투승을 기록했다.[55] 맥널리는 24승으로 짐 페리, 팀 동료 쿠엘라와 함께 아메리칸 리그 다승 공동 1위를 차지했다. 185탈삼진으로 AL 7위, 40회 선발 등판으로 AL 공동 1위, 296이닝 투구로 AL 4위에 올랐다.[57] 사이 영 상 투표 2위, MVP 투표 16위에 올랐다.[97][58]

ALCS 2차전에서 맥널리는 4회 톰 홀에게 1타점 적시타, 레오 카르데나스, 하먼 킬러브루, 토니 올리바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지만, 팀은 승리했다.[59] 1970년 월드 시리즈 3차전에서 6회말 2사 만루 상황에 웨인 그레인저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쳐 월드 시리즈에서 만루 홈런을 때려낸 유일한 투수가 되었다.[1][45] 팀은 9–3으로 승리했고, 5차전에서 승리하며 월드 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60] 맥널리가 만루 홈런을 친 배트는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전시되어 있다.[61]

1971년 시즌 전, 맥널리의 연봉은 8만 5천 달러로 인상되었다.[62] 개막전에서 완투승을 거뒀고,[63] 4월 23일에는 9회 6득점을 지원받아 승리했다.[64] 9월 7일에는 샘 맥도웰을 상대로 2점 홈런을 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65] 7, 8월 팔 부상으로 6주 결장했지만, 9월 21일 양키스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며 팀 내 처음으로 20승을 달성했다.[1] 맥널리를 포함해 팻 돕슨, 파머, 쿠엘라까지 4명이 20승을 달성했는데, 이는 192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이후 처음이었다.[113] 맥널리는 21승으로 캣피시 헌터와 함께 AL 다승 공동 4위, 평균자책점 2.89로 AL 7위, 승률 .808로 AL 1위를 기록했다.[66] 사이 영 상 투표 4위, MVP 투표 11위에 올랐다.[97] 1968년부터 4년 연속 20승은 레드 러핑 이후 최초의 기록이었다.[67]

ALCS 1차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지만, 경기 후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68] 1971년 월드 시리즈 1차전에서는 2회 실책으로 3실점(무자책)했지만, 완투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69] 5차전에서는 4이닝 4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70] 6차전 10회초 2사 만루 위기를 막고, 10회말 브룩스 로빈슨의 끝내기 희생 플라이로 구원승을 따냈다.[71] 7차전에서는 패배하며 월드 시리즈 우승을 놓쳤다.[72]

4. 1. 4. 연봉 인상, 저조한 득점 지원 (1972~74)

197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맥널리의 연봉을 105000USD로 인상했다.[73] 그해 4월 17일 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맥널리는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4-0 완봉승을 거두었다.[74] 시즌 첫 다섯 번의 선발 등판에서 네 번의 완봉승을 기록했다.[1] 7월 5일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팀 타선이 1점밖에 지원해주지 못했음에도 완봉승을 거두었다.[75] 1972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올스타전에 개인 통산 세 번째로 출전했지만, 10회 조 모건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76][77] 7월 22일까지 10승 7패를 기록했으나, 이후 3승 10패로 부진했다.[78] 이는 오리올스 타선의 저조한 득점 지원도 영향을 미쳤다. 평균자책점은 2.95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팀 타선은 지난해 경기당 4.7득점에서 1972년 3.3득점으로 감소했다.[1][97] 맥널리는 13승 17패로 1964년 이후 처음으로 패가 승보다 많은 시즌을 보냈으며,[97] 17패는 멜 스토틀마이어와 팀 동료 팻 돕슨의 18패에 이어 아메리칸 리그 투수 패전 부문 공동 3위였다. 6완봉으로 게일로드 페리, 로저 넬슨과 함께 이 부문 공동 4위에 올랐다.[79]

1973년 시즌, 맥널리는 4월 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 완봉승으로 시작했다.[80] 6일 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는 9⅔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10회 볼티모어가 득점하며 1-0 승리를 거두었다.[81] 5월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서는 10이닝을 투구했으나, 조 루디에게 결승 2루타를 허용하며 4-3으로 패했다.[82] 6월 27일 양키스전에서는 10안타를 맞았으나 완봉으로 막으며 팀의 4-0 승리를 이끌었다.[83] 9월 2일 양키스전에서 다시 완봉승을 거두었고, 1-0으로 승리했다.[84] 8월 3일 선발 등판까지 9승 12패였지만, 9월 23일 브루어스전 승리로 17승 16패가 되었으나, 6일 뒤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패하며 17승 17패로 시즌을 마쳤다.[85] 시즌 최종 성적은 38경기 선발, 266이닝, 평균자책점 3.21, 87탈삼진, 81볼넷, 247피안타였다.[97] 17패는 버트 블라일레븐, 루디 메이와 함께 아메리칸 리그 공동 5위였고, 평균자책점 3.21은 아메리칸 리그 9위였다.[86]

1973년, 볼티모어는 아메리칸 리그 동부 지구 우승을 차지했고, 1973년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오클랜드와 맞붙었다. 맥널리는 2차전에 선발 등판해 7⅔이닝 동안 4피홈런 5실점하며 팀의 6-3 패배를 막지 못했다.[87] 오클랜드는 5차전 끝에 시리즈에서 승리했다.[88][87]

1974년 6월 15일, 맥널리는 화이트삭스를 상대로 11이닝 3실점으로 막았고, 11회말 부그 파월의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89] 2주 후 양키스전에서는 2피안타 완봉승을 거두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90] 7월 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는 1회에만 두 번의 보크를 범했다. 맥널리와 얼 위버 감독은 10분 동안 보크 판정에 항의했고, 맥널리는 퇴장당했다.[91] 볼티모어는 9-2로 승리한 이 경기 더블헤더 2차전 9회에 맥널리를 등판시켰고, 맥널리는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6-4 승리를 지켰다.[92] 7월 28일까지 8승 8패였으나, 이후 8승 2패를 기록하며 16승 10패로 시즌을 마쳤다.[92] 8월 18일 경기에서는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팀의 1-0 승리에 기여했다.[93] 9월 24일 볼티모어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알 칼라인에게 통산 3,000안타를 허용했고, 승패는 기록하지 않았다. 오리올스는 5-4로 승리했다.[94] 시즌 최종 성적은 39경기(37선발), 259이닝, 16승 10패, 111탈삼진, 81볼넷, 260피안타였다.[97] 4완봉승으로 아메리칸 리그 공동 6위였다.[95] 평균자책점은 3.58로 리그 평균보다 0.04 높았지만,[96] 이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1967년 시즌 이후 가장 높은 수치였다.[97] 시즌 후 맥널리는 신생팀에 가면 도움이 될 것이라 판단하여 트레이드를 요청했다.[106]

4. 2. 몬트리올 엑스포스 (1975)

1974년 12월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맥널리와 리치 코긴스, 마이너 리그의 우완 투수 빌 커크패트릭과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켄 싱글턴, 마이크 토레즈를 서로 교환하는 트레이드가 성사되면서, 볼티모어에서의 맥널리의 13년 여정은 끝이 났다. 1974년 시즌 동안 몬트리올에는 3주 정도의 기간을 제외하고 좌완 투수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몬트리올은 맥널리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출신의 우디 프라이먼이라는 두 명의 좌완 투수를 같은 날에 동시에 영입했다.[98]

몬트리올 엑스포스가 1975년 시즌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제리 파크 스타디움


1975년 4월 7일,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 맥널리는 7이닝 4실점(2자책)을 기록하며 팀의 8–4 승리에 기여했다.[99] 시즌 첫 선발 등판한 네 경기에서 3.1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3승을 따냈다.[100] 4월 22일에는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르면서 파이리츠의 타선을 3실점으로 막았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101] 하지만 이후 등판한 8경기에서 승리 없이 6패만을 기록했고, 같은 기간의 평균자책점은 6.60이었다.[100] 6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맥널리는 6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했고, 이 경기는 맥널리의 메이저 리그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102] 다음날 맥널리는 은퇴를 선언하며[103] "속구를 던질 수 없습니다. 힘이 없고,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도 없습니다. 제대로 된 역할을 할 가능성은 전혀 없고, 그렇게 하려고 돈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106] 이해 시즌 성적은 12번 선발 등판해 이닝 동안 3승 6패, 평균자책점 5.24, 36탈삼진, 36볼넷, 88피안타였다.[97] 엑스포스의 스포츠 캐스터 자크 두세는 시즌 전 맥널리가 포함된 트레이드를 두고 볼티모어의 일방적인 승리라고 보았는데, 그 이유는 커크패트릭은 메이저 리그에 올라오지도 못했으며 코긴스는 13경기 출전에 그쳤기 때문이다.[104]

5. 1975년 보류 조항 논쟁

맥널리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의 보류 조항 폐지로 이어진 역사적인 1975년의 자이츠 판결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고, 이는 오늘날의 자유계약선수제도로 이어졌다. 맥널리와 앤디 메서스미스는 1975년 당시 유효했던 1년 보류 조항으로 뛰고 있던 유일한 선수였다. 두 선수는 계약을 맺지 않았지만 보류 조항 규정에 따라 팀에 묶여 있었고, 이 규정에 도전해 자유계약 자격을 얻어냈다.[105]

맥널리는 1975년 6월에 은퇴했고,[106] 실제로 자신이 자유계약선수임을 주장할 의도는 없었다. 존 헬리어의 책 《The Lords of the Realm》에 따르면 마빈 밀러 선수 노조 사무총장이 맥널리에게 보류 조항에 문제 제기를 하는데 있어 이름을 올려달라고 요청했고, 맥널리가 이에 동의했다. 헬리어의 책에 따르면 밀러 사무총장은 맥널리를 메서스미스가 새로운 계약을 맺게 될 경우를 대비한 '보험'으로 생각했다고 한다.[107] 메이저 리그 사무국은 문제 제기에 있어 맥널리의 이름을 빼고 싶어했고, 엑스포스 구단 측은 그가 팀에 복귀할 경우 25000USD의 사이닝 보너스와 125000USD의 계약을 제안했다. 하지만 맥널리는 이를 거절했다. 사무국 측은 메서스미스 또한 계약에 서명해 문제 제기를 그만 두길 원했다.[105]

밀러 사무총장은 자신의 회고록 《A Whole Different Ballgame》에서 헤일러의 위와 같은 설명에 동의했다. 책에 따르면 메서스미스가 1975년 당시 커리어의 정점에 있었기 때문에 보류 조항에 대해 도전할 수 있는 첫 사례였지만, 워터 오맬리 다저스 구단주가 문제 제기에 관한 중재 전에 메서스미스와 계약을 완료한다는 전제 하에 맥널리의 이름을 포함시키고 싶었다고 한다. 오리올스 시절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선수 협회(MLBPA)의 선수 대표로 활동했던 맥널리는 밀러 사무총장이 그를 메서스미스의 문제 제기에 동참시키기 위해 연락을 취했을 때 빌링스의 포드 판매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맥널리는 밀러 사무총장의 제안에 동의했고, 이는 다저스가 메서스미스와 계약을 맺더라도 문제 제기가 계속해서 이어짐을 의미했다. 밀러 사무총장은 "맥널리는 14년간 선발로 뛰었지만, 자신의 커리어에서 마지막 역할은 중재에 있어 구원으로 나서는 것이었다."라며 역설적으로 표현했다.[107]

6. 투구 스타일

데이브 맥널리는 기본적으로 속구, 커브, 슬라이더 세 가지 구종을 구사했다. 특히 직구 컨트롤이 매우 뛰어난 선수였다.[56] 짐 파머는 맥널리의 커브와 슬라이더에 대해 "훌륭한 커브와 살인적인 슬라이더"라고 평가했다.[108] 슬라이더는 나중에 추가된 구종으로, 마이너 리그에서는 슬라이더를 던졌지만 부상을 겪었던 1967년 시즌 이후까지는 주로 속구와 커브에만 의존했다. 1968년 불펜 투구 연습에서 슬라이더를 던졌는데, 포수 엘로드 헨드릭스가 이를 눈여겨보았고, 이후 선수 생활 동안 슬라이더를 투구 레퍼토리에 추가해 활용했다.[1]

얼 위버 감독은 맥널리의 성공 비결이 자신의 구종을 잘 섞는 능력에 있다고 보았다. 그는 "[맥널리]는 노련하고 지능적으로 공을 던졌습니다. 체인지업으로 상대를 농락하고, 엄청난 커브로 속인 뒤에 속구로 제압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라고 말했다.[45] 조지 뱀버거 투수 코치 또한 "세상에는 공이 더 빠르고 더 나은 커브를 구사하는 선수들이 있지만, 맥널리는 자신이 갖고 있는 구종을 정확히 어떻게 사용하는지 알고 있는 게 차이점입니다."라고 말했다.[1]

보 파월은 맥널리가 투구와 투구 사이 간격이 매우 짧았던 것을 회상하며, "'얘들아 가자. 빨리 끝나고 여기를 벗어나자. 우리는 해야 할 더 좋은 일이 있어.'라는 식이었죠. 그는 압도적이지는 않았지만, 자신이 갖고 있는 것들로 마법을 부리는 사람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1] 맥널리를 상대했던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의 타자 켄 맥멀런은 맥널리의 커브볼을 "대단하다"고 칭찬하며, 그가 타석 때마다 "언제든지" 커브를 던질 수 있다고 말했다.[109] 워싱턴 세너터스의 프랭크 하워드는 맥널리가 선수 생활 동안 가장 상대하기 어려웠던 타자 중 한 명이었다. 하워드와 윌리 호턴은 맥널리를 상대로 통산 6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한 유일한 타자였다.[1] 하지만 맥널리는 하워드의 소속팀 워싱턴 세너터스가 1971년 시즌 후 텍사스주로 연고지를 옮기기 전까지 그들을 상대로 13연승을 거두는 등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110][111]

7. 사생활

맥널리는 고등학교 시절 연인이었던 진 호퍼와 1961년에 결혼했다.[1] 부부는 두 아들 제프, 마이크와 세 딸 팸, 수잔, 앤을 두었다.[113] 1966년에 메릴랜드주 루서빌에 집을 구입했다. 제리 호프버거 볼티모어 구단주는 비시즌 기간에 맥널리로 하여금 자신의 브루어리에서 일하게 했다.[1] 몬트리올에서 마지막 시즌을 뛰고 은퇴한 직후, 맥널리는 가족 구성원이 루서빌에서 계속 지낼 수 있게 했고 자녀들은 그해 학년을 마칠 수 있었다.[106] 1975년 6월, 가족이 아직 이사하기 직전 맥널리는 자신을 9일 동안 괴롭혔던 만성적인 딸꾹질을 치료하기 위해 볼티모어에 있는 시나이 병원에 입원했다.[103] 3일 뒤 딸꾹질은 멈췄다.[1][112]

야구계에서 은퇴한 후 맥널리는 빌링스로 돌아가 자신의 형 짐과 함께 자동차 산업에 뛰어들었다. 1973년 선수 시절 짐이 운영하고 있던 자동차 대리점을 구입했고, 빌링스로 돌아온 후에는 두 번째 대리점을 구입해 운영했으며, 이후에 세 번째 대리점도 열었다. 맥널리는 기자 모리 앨런에게 "야구는 가볍게 임하지만, 자동차 사업은 더 주의 깊은 자세로 임합니다."라고 말했다.[1] 맥널리는 골프를 취미로 했고, 핸디캡은 8이었다. 아들 제프는 1980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밀워키 브루어스의 지명을 받았지만 프로 선수로 뛰지 않았고, 대신 스탠퍼드 대학교에 진학했다.[1] 맥널리는 1997년에 폐암과 전립선암 진단을 받고 5년 더 살다가 2002년 사망했다.[1][45][113]

8. 평가

볼티모어에서의 맥널리와 짐 파머, 마이크 쿠엘라는 1960년대와 1970년대 초반에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했던 선수들이었다.[45] 얼 위버 감독은 맥널리를 두고 "데이브는 믿을 수 없는 선수"라고 말하며, "100퍼센트 신사였어요. 아들이 닮기를 바라는 종류의 사람이었죠."라며 맥널리의 평소 성격에 대해서도 칭찬했다.[45] 실제로 맥널리와 그의 아내 진은 파머의 막내 딸의 대부 역할을 했다.[45][103]

맥널리는 볼티모어에서 통산 13시즌을 뛰며 구단 기록의 여러 부문에도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1974년 팀을 떠나기 전까지 볼티모어에서만 181승을 거두며 구단 최다승 기록을 갖고 있었고, 현재에도 볼티모어 프랜차이즈 역사상 파머의 268승에 이어 다승 부문 2위에 랭크되어 있다.[114] 파머의 53완봉에 이어 33완봉으로 볼티모어 투수 역사상 완봉 2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통산 투구 이닝 부문에서도 파머의 3,948이닝에 이어 2652⅔이닝으로 볼티모어 투수 역대 2위이다. 탈삼진 부문에서는 파머의 2,212개, 마이크 무시나의 1,535개에 이어 1,476탈삼진으로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등판 경기 수는 412경기로 팀 내 통산 4위, 선발 등판 경기 수는 384경기로 팀 내 통산 2위이다.[115] 맥널리는 볼티모어의 단일 시즌 기록 또한 여러 개 갖고 있다. 1970년에 거둔 24승은 팀 내 역대 3위이며, 1968년 22승은 팀 내 역대 9위이다. 1968년에 기록한 202탈삼진은 오리올스 선수로는 단일 시즌 역대 7위에 해당한다. 1972년에는 6완봉을 기록했는데 이는 오리올스 선수 단일 시즌 역대 4위이며, 1968년에 기록한 평균자책점 1.95는 볼티모어 역사상 단일 시즌 9위로 1973년의 밥 레이놀즈와 동률이다. 세인트루이스 브라운스 시절이었던 1954년 이전의 선수들을 제외한다면, 스튜 밀러(1965년 평균자책점 1.89)를 제외하고 맥널리와 레이놀즈보다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는 없다.[116]

1978년, 맥널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117]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999년에 몬타나주의 20세기 운동 선수로 맥널리를 선정했고, 맥널리는 같은 해 오리올스 세기의 팀에도 뽑혔다.[1] 2004년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서는 몬타나주 주민을 대상으로 "주 출신 선수 또는 주에 연고지를 두고 있는 팀에서 뛴 선수 중 가장 위대한 운동 선수"를 묻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 맥널리는 데이브 디킨슨(19%)과 얀 스테네루드(18%)에 이어 9%의 득표로 3위에 선정되었다.[118]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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